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국가별 대응/아시아/일본 (문단 편집) === 일본 문화와 감염의 상관관계에 관한 착각 === 일각에서는 일본 문화에 기반한 [[사회적 거리두기]] 풍습과 성숙한 개인 [[위생]]관념이 코로나 감염을 억제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타당성이 떨어지는 주장이다. > Kenji Shibuya, a professor at King’s College London and a former chief of health policy at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sees two possibilities: that Japan has contained the spread by focusing on outbreak clusters, '''or that there are outbreaks yet to be found.''' > 시부야 켄지(渋谷 健司) 킹스 칼리지 런던 교수이자 전 WHO 건강정책국장은 일본은 (전염이) 이미 발생한 집단에 대해 포커싱하고 있거나, '''전염발생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 > "Both are reasonable, but my guess is that Japan is about to see the explosion and will inevitably shift from containment to delay-the-peak phase very soon,” he said. “The number of tests is increasing, but not enough." > "둘 다 합리적이지만, 일본은 이제 (코로나) 폭발을 목격할 것이며, 필연적으로 격리정책에서 고점을 지연시키는 단계로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스트 횟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충분치는 않다." 블룸버그 통신의 2020년 3월 19일자 기사 ''A Corona Virus Explosion was Expected in Japan, Where is it?''[[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0-03-19/a-coronavirus-explosion-was-expected-in-japan-where-is-it|#]]는 일본의 집단감염을 우려하는 전문가의 견해를 제시했다. 문두에서 일본이 다른 G-7 국가들에 비해 대면접촉이 적고 손을 자주 씻는 행태를 보인다는 점을 들긴 했지만 이 견해 제시로 바이러스 감염과 별 상관관계가 없다는 이야기를 한다. 기사는 도쿄의 독감 사례보고가 2004년 이래 평균 미만으로 보고되었으며 일본 전 국가적으로는 최소의 독감사례보고 건수가 나타났다고 언급한다. 그러나 이어서 일본의 "지지부진한 검사율"을 지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조용히 퍼지는 바이러스 전파에 대한 우려도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일본 전역의 검사 수준이 평균 2000여 건[[https://news.v.daum.net/v/20200402140537298|#]]이며, 4월 3일 전체 확진자는 349명이다. 특히 도쿄도의 신규확진자 89명 중 55명의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일본의 문화적 관습이 감염자 수를 억제했다는 주장이 사실이라면 사례 자체가 처음부터 별로 없거나, 갈수록 증가세가 줄어들어야 하는데 '''직선 그래프를 그리며 꾸준한 기울기로 증가하고 있기에''' 타당성이 없다. 중증 환자만 검사해서 그렇지 않냐는 사람도 있는데, 진짜 일본 내 감염률이 낮다면 중증이건 아니건 확진률이 낮아야 정상이다.[* 코로나 19 확진자 중 중증 환자 비중이 그렇게 높지도 않고, 중증 환자라고 전부 코로나19인 것도 아니기 때문.] 오히려 [[메이와쿠|이러한 문화적 기반]] 때문에 감염이 더욱 확산될 수 있다는 지적 또한 나오고 있다. 실제 역학조사 과정에서 누구와 접촉 또는 같은 공간에 있었는지 물으면 [[메이와쿠|타인에게 폐를 끼칠 수 있어]] 말을 잘 하지않기에 역학조사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확산차단이 어렵다는 것. [[https://youtu.be/ahN8MW7y53A|#]]. 거기다 공권력에 순응하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는 것을 기피하는 문화가 역으로 검사률을 낮추는게 아니냐는 의견 또한 존재한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9&aid=0004545994|日코로나 검사 한국 20분의1...일본이 검사 안하는 진짜이유]] 실제로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일본의 문화적 특성이 코로나19에 오히려 악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을 내놓았는데 유지 교수는 “자신이 코로나에 걸렸다는 것을 수치로 느낀다. 신분이 노출 되거나, 이름이 공표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문화”라며 이를 ‘수치 문화’라고 명명하면서 “코로나19는 폐를 끼치지 않겠다는 것이 통하지 않아 오히려 폐를 끼치는 것”이라며 “일본 정부가 코로나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돼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69&aid=0000500351|[리플] 호사카 유지에 물었다, 일본은 어쩌다 최악 코로나 대응 국가 됐죠?]] 일각에서는 마스크 착용 행태로 인해 일본의 발병률이 낮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일본은 봄이 되면 [[꽃가루]] 알레르기가 연례행사 수준이기 때문에[* 전후 일본에서 대량으로 심은 [[삼나무]]가 주 원인이라고 한다.] 유럽에 비해 마스크 착용률이 높으며 마스크 사용이 일상화 되어있다. 이로 인해 당초 일본의 마스크 생산량이 높은 편으로 알려져 마스크 자체를 구하기 힘든 북미, 유럽에 비해 나은 상황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사태로 인해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N95급이나 KF94, 또는 KN95[* 중국의 보건용 마스크 기준 중 하나로, KN95는 미국의 N95나 한국의 KF94에 준한다.]에 준하는 마스크는 흔치 않으며 대부분이 세균[* [[세균]]은 [[바이러스]]와 다르다. 세균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도 있을 정도.][* 사실 이것도 좀 틀린 말인게 세균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긴 하지만(박테리오파지) 그것 때문에 KF94 수준이 필요한건 아니다. 그냥 바이러스가 세균에 비해서도 너무 작을 뿐. 실제 마스크도 이 미세한 바이러스를 체로써 걸러내는게 아닌 초기에 씌워져 나오는 정전기적 인력으로 바이러스를 골라내는 것이다. 바이러스를 체처럼 걸러내려면 그걸 쓴 사람에게 질식/빈혈이 더 빠를 것이다.(마스크를 세척 후 사용할 수 없는 이유도 이것이다. 정전기는 습기에 매우 취약하다.)]방지에 그치는 위생마스크 계열이다. 더욱이 2월 후반 이후로 도쿄 내에서도 마스크를 구하는것이 극히 힘들어진 상태이다. 특히 일본 정부가 마스크 전량을 사전에 구입해 일괄적으로 의료기관에 분배한다는 기이한 정책을 펼치기 시작한 이후, 도리어 의료기관에서조차 마스크를 구할 수 없다는 황당한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자민당이 연 파티에서 참가자들 1인당 300장씩 마스크를 뿌렸다는 근거없는 루머가 진지하게 받아들여질 지경이며, 급기야는 아동용 마스크를 가구당 2매씩 보내는 정책이 발표되는 촌극까지 벌어지고 있다. 감염 경로를 특정할 수 없는 확진자가 다수 발견되고 있으며, 이것이 저조한 검사량에 기반한 결과임을 고려하면 일본의 문화적 특수성과 바이러스 감염 사이의 상관관계는 지극히 낮다고 볼 수 있다. 2021년 1월 현재 일본 내 11개 도도부현에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가 발령되었고, 12월 21일에 20만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된 뒤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감염자가 10만명이 증가하며 1월 13일 현재 누적 확진자는 30만명을 넘어섰다.[[https://news.v.daum.net/v/20210113183939646|#]] 특히 11개국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트랙(격리 면제) 역시 1월 13일을 기해 중단되면서 소위 "방역에 유리한" 일본 문화의 특수성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 바이러스 질환]] 앞에서는 무의미한 것임이 계속해서 증명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